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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리뷰

tvN드라마 눈물의 여왕 11회 줄거리 리뷰

by 엔젤카 2024.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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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절하고 애틋한 로맨스, 점점 더 흥미로워지는 이야기 전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이번 11회도 16.8%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럼 드라마 눈물의 여왕 11회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눈물의 여왕 11회 줄거리

눈물의여왕-11회

 

지난 눈물의 여왕 10회에서 홍해인(김지원 분)은 기자회견장에서 자신이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는 고백을 하고 계단을 내려오다가 쓰러집니다. 백현우(김수현 분)는 그런 해인이를 병원에 데려갑니다. 해인이의 소식은 가족들, 회사사람들 및 전 국민에게 알려지게 되었고, 이를 알게 된 가족들은 병원으로 달려와 해인이가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해인이가 클라우드 세포종이라는 뇌종양을 진단받았고 일시적인 뇌압상승으로 인해 쓰러졌다는 의사의 말을 들은 가족들은 모두 충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각자 저마다의 잘못으로 인해 해인이가 이런 큰 병에 걸린 것 같다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눈물의여왕-11회
눈물의여왕-11회

 

홍수철(곽동연 분)은 누나의 기가 너무 세서 기 좀 눌러보겠다고 자기가 부적을 가지고 다닌 것 때문에 누나가 병에 걸린 것 같다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해인의 엄마 선화는 어렸을 때 일어났던 큰아들이 사망하는 사고 때문에 자신이 상처받고 힘들어서 해인이가 내미는 손을 한번도 잡아주지 못했다며 크게 후회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스트레스가 되어서 해인이가 이런 병에 걸린 것 같다며 눈물을 흘립니다. 하지만 이를 듣게 된 해인은 그런 게 아니라며 자신이 아픈 것과 엄마가 잘못한 것은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단호히 말합니다. 어떻게든 가족들이 상처받고 힘들지 않도록 자신만의 방식으로 위로하려고 하죠. 

 

눈물의여왕-11회

 

그리고 현우에게도 그동안 하지못했던 말을 진심을 담아 덤덤히 얘기합니다. "사랑해. 처음 봤을 때부터 지금까지 사랑했어. 마음처럼 못해준 것도 미안했고 우리 집처럼 이상한 데 혼자 놔뒀던 것도 잘못했어. 당신이 이혼하고 싶어 했다는 것도 사실은 알고 있었던 거 같아. 솔직히 오래 참았지. 그러니까 괜찮아. 마음에 두지마. 이런 말도 못 했는데 죽어버리면 당신 내 마음 하나도 모를 거 아니야. 언제 죽을지 몰라서 미리 말하는 거야."라고 말하는 해인이.

마치 마지막을 염두에 두는 듯한 이런 말에 현우는 가슴이 아픕니다. 현우는 어젯밤을 새워 기도했다며. 네가 죽으면 난 폐인이 될 거라고. 죽지 말라고 해인에게 협박 아닌 협박을 합니다. 둘의 사랑이 너무 애틋하죠. 

 

눈물의여왕-11회

 

한편 홍만대는 깨어나서 범자와 만나게 되었지만 치매 증상으로 그동안의 일을 기억 하지 못하고 그로 인해 모슬희의 법적 권리는 계속 유효하게 됩니다. 이게 진짜일지 아니면 홍만대가 큰 그림을 그리고 연기를 하는 것일지는 모르겠네요. 후자였으면 좋겠습니다. 윤은성과 모슬희는 기자회견의 타격을 만회하기 위해 홍만대의 비자금 9000억 원의 행방을 찾기 시작합니다. 

 

눈물의여왕-11회
눈물의여왕-11회
눈물의여왕-11회

 

깨어난 해인은 현우와 달달한 시간을 보냅니다. 현우에게 사람들이 쳐다본다며 꿀 떨어지는 눈빛 좀 해보라고 하죠. 또 왼팔은 왜 놀고 있냐며 스킨십도 요구합니다. 행복해 보이는 해인이와 현우. 그 앞에 윤은성이 나타납니다. 해인이는 은성에게 너는 예전부터 나를 구해주기 위해 나를 수렁에 빠뜨렸었다며. 니 사랑의 방식이 틀렸다고 충고를 해줍니다.

 

눈물의여왕-11회
눈물의여왕-11회

 

은성을 기다리고 있던 현우. 현우는 은성에게 경고합니다. "나 많이 참고있으니까. 그냥 가라." "내가 해인이한테도 안 한 고백을 너한테 하긴 싫은데 네가 별짓을 다해도 난 어디 안 가. 앞으로도 계속 아주 주구장창 해인이 옆에 있을 거야. 같이 있을 거야. 그러니까 꿈 깨고 꺼져."라는 명대사를 날려줍니다. 싸움도 잘하고 말도 잘하고. 해인이에게 진심인 현우. 정말 완벽한 남자네요ㅎㅎ 

 

눈물의여왕-11회

 

백현우를 회사에서 내보내려는 은성은 현우를 '비밀유지의무 불이행 및 사내정보 유출, 횡령' 등의 혐의를 씌워 해고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현우의 어벤져스 변호사 친구들이 와서 도와주죠. 현우는 친구들도 잘 뒀네요. 서울대 출신 변호사들의 일하는 모습. 너무 멋지네요. 다다익변! 변호사는 많을수록 좋다. 

 

눈물의여왕-11회

 

범자고모와 썸타고 있는 영송 씨가 했던 말. 힘들 때 우는 것은 삼류. 참는 것은 이류. 힘들 때 고기 먹고 힘내는 것이 일류. 일류가 되기 위해 가족들이 모두 모여 고기를 먹으러 갑니다. 해인이 아빠 범준은 이제 자기 식구들 고기는 자기가 구워주겠다며 먼저 나서서 고기를 구우려 합니다. 이에 수철이도 동참하며 달라진 가족들의 모습을 보이죠. 그리고 해인이 엄마 선화도 해인이를 걱정하며 자기가 찾아봤는데 면역력을 높이는 데에는 고단백 식이, 비타민 섭취가 필요하다면서 해인이를 챙깁니다. 이에 시어머니도 또 어떤 음식이 좋냐고 물어보며 거듭니다. 그런 따뜻하고 정겨운 가족들의 모습을 보면서 해인이는 편안하고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고기 먹고 힘을 낸 해인이. 머리를 감고 나서 드라이기가 또 안된다며 현우에게 머리를 말려달라고 찾아갑니다. 현우는 머리를 말려주며 뭐든 다 해주겠다고 하는데 해인은 그냥 고장 난 헤어드라이기로 머리 말려주는 거면 난 충분하다고 합니다. "난 당신이랑 이 다음까지는 함께 안 하고 싶어. 지금은 딱 이 정도만 행복하고. 나중에 내가 더 나빠졌을 때. 그땐 당신이 내 옆에 없었으면 좋겠어. 그게 내가 바라는 거야."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더 망가진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은 해인이의 마음이 이해가 되어 더욱 슬퍼집니다. 

현우와 함께 홍만대 회장의 비자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던 해인. 비자금의 단서를 찾기 위해 트러스트 스토리지라는 곳으로 그레이스 고와 가족들을 데리고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필요한 정보를 캐내기 위해 위장을 하고 다 같이 노력합니다. 그리고 은성도 우편물을 확인하다가 스토리지로 향하게 됩니다. 

 

눈물의여왕-11회
눈물의여왕-11회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비가 많이 옵니다. 현우가 차를 가지고 올테니 해인에게 좀 기다리고 있으라고 하고 차를 가지러 갑니다. 해인은 쪼그리고 앉아서 현우를 기다립니다. 조금 뒤 우산을 쓰고 나타난 현우. 해인은 현우에게 우리 따로 맛있는 거 먹고 들어가자고 얘기하며 차를 타고 잠이 듭니다. 깨어나보니 뒤에서 어떤 차가 추격해오고 있습니다. 현우는 해인에게 걱정 말라고. 자기가 따돌리겠다며 도로를 질주하고 한밤중에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빠른 속도로 뒤차를 따돌리고. 한숨 돌리는데.. 다 따돌린 줄 알았던 차가 앞에서 튀어나오고. 경찰에 신고하려는 찰나 차에서 내리는 사람을 보는데..

 

눈물의여왕-11회

 

눈을 크게 뜨며 믿을 수 없는 장면에 당황하는 해인. 차에서 내리는 사람은... 바로 백현우! 그리고나서 천천히 옆을 돌아보니 운전석에는 현우라고 착각했던 은성이 앉아있었죠. 거의 식스센스급 대반전입니다. 해인이의 병세가 악화되어 은성을 현우로 착각하고 따라갔던 것입니다. 그것을 현우가 끝까지 끈질기게 쫓아왔던 것이었죠. "해인아" 현우가 애절하게 해인이의 이름을 부르며 11회는 끝나게 됩니다. 

 

요약

눈물의 여왕 11회에서는 그동안 숨겨왔던 해인이의 병에 대해서 식구들이 모두 알게되면서 후회와 걱정, 자책, 연민 등의 감정선이 고조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해인이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나면서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었는데 못했던 말들을 했습니다. 현우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면서 둘 사이는 더욱 단단해졌죠. 은성은 해인에게 집착하며 더욱 망가져갔고 해인은 기억소실, 인지 능력 감소 등 병세가 더 악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홍만대 회장은 기억이 없는 채로 깨어나고 홍만대 회장의 비자금을 누가 먼저 찾느냐의 게임이 되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이어지고 있네요. 다음화와 앞으로의 이야기들이 더욱 궁금해지게 만드는 눈물의 여왕 11화였습니다. 

 

Reference : image-tvn드라마 눈물의여왕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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