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드라마 눈물의 여왕 15회 줄거리 리뷰

지난이야기 및 시청률

이제 마지막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tvN드라마 눈물의 여왕. 지난 14회에서는 수술을 받은 홍해인이 깨어났지만 윤은성의 계략으로 인해 백현우는 해인이 옆에 있을 수 없었고 해인은 예상했던 대로 이전 기억을 다 잃어버린 상태였습니다. 눈물의 여왕 14회를 못 보신 분은 아래 버튼을 클릭하여 리뷰를 확인해 주세요. 어제(27일) 방영된 tvN드라마 눈물의 여왕 15회는 해인이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과 현우가 무죄를 입증하고 풀려나 해인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구치소 수감, 재판 그리고 마지막에 일어난 사고까지.. 남자주인공의 역대급 수난시대가 펼쳐진 눈물의 여왕 15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21.1%, 최고 21.6%를 기록했습니다. 그럼 눈물의 여왕 15회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tvN드라마 눈물의 여왕 14회 줄거리 리뷰

 

눈물의 여왕 15회 줄거리 리뷰

눈물의여왕-15회

 

수술 받은 해인이의 옆에서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는 은성. 그러나 해인이에게 하는 말마다 다 거짓말이죠. 해인이 가족에게 버림받았고 현우가 해인을 힘들게 했으며 독일에서 일어났던 너를 노린 뺑소니 사고도 백현우가 한 짓일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해인은 혼란스럽지만 이혼서류, 기사 등을 보며 은성이 하는 말을 일단 믿게 됩니다. 수술 전 해인이 썼던 수첩을 현우가 잡혀갈 때 병원에 떨어뜨리고 갔는데 이것을 주운 은성은 수첩을 불에 태워버립니다. 

 

드라마-눈물의여왕-15회

 

한 달 뒤 독일에서 돌아온 해인은 가족들을 만나지만 엄마, 아빠는 물론 남동생인 수철과 범자 고모까지 모두 알아보지 못합니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버린 해인. 그동안 가족들이 자기한테 했던 나쁜 짓들이 뭔지 알고 있고 자기가 기억을 잃었다고 해서 그 일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단호히 자신의 가족들과 선을 긋는 해인이. 가족들은 이런 해인을 어떻게 해야 할지 달리 방법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때 해인의 아버지 범준은 걱정 말라며. 자기가 이럴 줄 알고 다 팔로우시켜 놓은 게 있다고 하죠. 사람을 시켜서 해인을 감시하게 해놓았던 범준. 홍길동 탐정사무소에서 나온 세 사람. 홍진경, 조세호, 남창희 님입니다. 별그대의 조연 3인방이죠. 반갑네요ㅎ

 

눈물의여왕15화

 

한편 독일에서 일어난 사고가 자신의 엄마인 모슬희가 꾸민 짓이었다는 것을 알게된 은성. 나폴레옹 그림에 설치된 카메라로 모슬희가 홍만대 회장을 쓰러지게 만든 증거 영상을 가지고 있다며 엄마를 협박합니다. 다시 한번 해인에게 그런 짓을 하면 모슬희를 감방에 처넣겠다고 얘기합니다. 이에 모자간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눈물의여왕-홍해인

눈물의여왕-백현우

눈물의여왕-15화

 

구치소로 백현우를 찾아간 홍해인. 얼마나 흉악한 놈인지 확인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현우를 찾아간 것이었죠. 그런 해인을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바라보는 현우. 현우는 수술 후에 해인의 옆에 꼭 있어주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립니다. 

 

"수술은 잘 된거지. 어디 아픈 데는? 많이 걱정했어. 보고 싶었고"

"나 다 알고 왔어요. 다 듣고 다 확인했다고요"

"그럼 왜 온 거야. 못 믿겠으니까 온 거 아니야"

"내가 여기 온건. 다시는 당신을 만나지 않기 위해서라고 해두죠. 평생 또 볼 일 없겠죠"

"아니. 우린 또 만날 거야. 난 안 지치고 계속 네 옆에 있을 거니까"

"혼자 있게 해서 미안해. 이런데까지 오게 만들어서 정말 미안해. 근데 어떻게든 꼭 나갈게. 이 약속은 지킬게. 그러니까 너는 밥 잘 먹고 다른 걱정은 말고 치료 계속 잘 받고 있어. 건강하게만 있어줘. 응?"

 

이 말을 하며 교도관에게 끌려나가는 현우. 그런 현우를 보는데 해인은 왠지 모르게 가슴이 떨리고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약국 가서 멀미약까지 사 먹는 홍해인. 

 

눈물의여왕-변호사친구들

눈물의여왕-법정

눈물의여왕15회-재판

 

현우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다시 뭉친 변호사 어벤저스 친구들. 증거목록에서 빠져있던 녹색 아크릴 섬유를 찾아서 단서를 추적합니다. 윤은성이 전문 청부업자를 썼다면 분명히 돈을 받기 위해 동영상이나 사진을 남겼을 것이라 추측한 현우. 이것을 찾아냈고 증거물로 채택이 되면서 현우는 다행히 무죄를 받고 풀려났고 진범을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눈물의여왕-15화

 

현우가 구치소에서 나오는 날. 각자 저마다 현우를 많이 걱정했던 가족들과 지인들. 사고총량의 법칙을 운운하며 현우를 부둥켜안는 현우 누나 미선. 해인은 이 모습을 멀리 차 안에서 바라보며 수첩에 현우에 대한 내용을 적습니다. 단란한 가족관계, 두부 안 먹음ㅋㅋ 그리고 현우를 따라 용두리까지 따라가며 스토킹?을 합니다. 현우 엄마 봉애는 인생사는 사필귀정이니 난 걱정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현우를 안아주지만 누구보다 많이 걱정했었던 것이 티가 납니다. 현우 아빠 두관은 현우 출소를 기념해 플래카드를 걸고 용두리 슈퍼 호빵을 마을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며 잔치를 벌입니다. 

 

눈물의여왕-범자고모

 

백서방 출소 축하해 주겠다는 핑계로 또 용두리로 내려온 범자 고모. 영송에게 1등 경품인 드럼세탁기를 주려고 일부러 5번을 뽑아줬지만 그걸 그냥 옆사람에게 양보하는 영송. 

 

"아니 사람이 욕심이 그렇게 없어요? 세탁기 뽑았잖아요. 그럼 가져야지"

"저희 집 세탁기가 아직 쓸만해서요"

"좋은 게 굴러들어 오면 잡아야죠. 세탁기도 사람도 다 때가 있는 법이라고요. 왜 안 잡아? 나두요. 오늘 서울 가면 여기 다시 안 올 거예요. 그래도 나 안 잡을 거예요? 나 영영 가면 어쩌려고요. 3번 결혼한 거 4번은 못할까"

"범자씨 또 결혼해요?"

"그 얘기가 아니잖아요. 딱 한 번만 말할게요. 나 그쪽 맘에 드는데 아니 좋아하는데. 나 이대로 떠나게 내버려둘 거예요? 나 가면 이제 다시 여기 안 올 건데"

화끈하고 멋있게 고백하는 범자씨. 그런데 무선 마이크를 통해서 이것이 스피커로 다 방송되고 있었던 것. 부끄러움에 도망가는 범자씨. 그리고 따라가는 영송 씨ㅋㅋ 잘되길 바랍니다. 범자 고모 너무 멋있어요. 팬입니다. 

 

눈물의여왕-천다혜

눈물의여왕-홍수철

눈물의여왕-15회-홍수철

 

이 드라마의 또 다른 커플. 찐사랑 보여주고 있는 수철과 다혜. 돈 받으러 다혜를 찾아온 준호. 돈 받고 나서 모슬희 여사의 지시가 있었다며 다혜를 해치려 합니다. 이에 자전거 타고 달려온 홍수철. 

"우리 다혜 내놓으라고!"

언젠가 내 사람들을 지켜야 할 때가 왔는데 내가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이런 말을 하며 이런 순간을 대비해 왔던 수철. 상대가 방심하길 기다렸다가 상대에게 결정적인 한방을 날립니다. 처음 보는 수철이의 멋있는 모습. 결국 다혜를 지켜내는 수철이네요. 정말 잘했다 건우 아빠 홍수철. 

 

눈물의여왕15회-현우해인

눈물의여왕15화-대표이미지

눈물의여왕15회-해인현우

 

할 얘기 있어서 만난 두 사람. 불편하니 현우에게 회사 관둬달라는 해인. 

"소나무 취향이라고. 자기만 믿으라고 하도 큰소리쳐서. 그래도 금방 알아봐 주겠지 했는데.. 근데 난 괜찮아.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

"내 이름 부르지 마요. 백현우 씨. 우리 정말 이제 그만 보죠"

여전히 현우에게 차가운 해인이.

 

어느 날 핸드폰으로 온 모바일 초대장을 받고 아쿠아리움으로 향합니다. 알고 보니 기억을 잃기 전 해인이 현우와 함께 하려고 준비했던 이벤트였네요. 예전 결혼식 영상을 함께 보는 두 사람. 행복해 보이는 영상 속 모습에 묘한 기분을 느낍니다. 

10년 후에도 여전히 예쁘고 건강하고 잘 나갈 거고. 물론 백현우와 함께 있을 거라고 말하는 예전 해인이를 뒤로 한채 돌아서는 해인. 

"그러니까 이제 의심을 좀 해. 나를 안 믿어도 좋은데 그럼 윤은성 말도 믿지 말라고. 아무것도 믿지 말고 의심을 좀 하라고"

그때 현우의 손에 남아있는 흉터를 발견합니다. 

 

눈물의여왕15회-백현우손-윤은성손

 

그리고 집에 돌아와 은성의 손을 확인하는 해인. 은성의 손에는 상처가 없네요. 드디어 의심하기 시작하는 해인. 

그룬왈드 병원 앞. 눈이 많이 내려 해인의 수첩이 타지 않고 남겨져 있네요. 행운의 네잎클로버 덕분일까요. 이것은 택배로 해인에게 전해집니다. 

 

눈물의여왕15회-해인수첩

 

수술하고 기억을 잃기 전에 자신이 썼던 글을 확인하는 해인이. 

 

백현우에게

만에 하나 내가 깨어나지 못한다면 사계절 정도는 나를 그리워해주고 술 먹고 내 이름도 불러줘

근데 그다음부턴 다 잊고 행복하게 잘 살아. 멋진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좋은 가정을 이뤄. 나 약 올라하지 않을게. 그리고 내 몫의 재산은 당신이 잘 처분해서 좋은 곳에 써줘. 

 

내가 수술 잘 받고 살아서 당신을 잊어버리게 된다면. 어떻게 하지.

그래도 나한테 질리지 말아 주라. 지치지 말고 계속 사랑해 줘. 난 어차피 소나무 취향이라 당신을 다시 사랑하게 될 거야. 그때까지만 버텨줘. 그리고 내가 당신 알아보면 그때 나한테 새장가 와라. 

그리고 홍해인

백현우는 이것저것 뚝딱뚝딱 잘 고쳐. 근데 잔소리는 심한 편이고. 속이기 좀 쉬운 편이야. 술 마시면 사람 설레게 하는 필살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하고. 울면 모성애를 자극하니까 웬만하면 울리지 말고. 소매 걷으면 헉 소리 나니까 전완근 단속 잘하고. 아직도 잘 모르겠으면 그냥 외워. 그 남자는 내가 기억을 잃고 싶지 않았던 이유고. 또 내가 기억을 잃더라도 결국엔 살고 싶었던 유일한 이유야. 백현우는 마지막까지 내가 잊고 싶지 않은 이름이야. 

 

글을 읽고 예전 기억을 찾은 해인. 미안한 마음으로 울먹이며 현우를 만나러 갑니다. 

 

눈물의여왕-김지원

눈물의여왕15회-김수현

눈물의여왕15화-엔딩

 

눈이 내리고 서로를 만나기 위해 뛰어가는 두 사람. 현우와 해인이 만나기 직전 횡단보도에서 신호에 걸려 서로를 마주 보고 섭니다. 그런데 녹색 불이 켜지고 버스가 지나간 후 해인은 어디로 갔는지 없어져버렸고. 해인을 찾으려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현우는 차사고를 당하며 도로 한복판에 쓰러지고 해인을 만나지 못한 채 15회는 끝나게 됩니다. 

 

에필로그

눈물의여왕15화-에필로그

 

에필로그에서는 홍탐정이 팔로우한 윤은성과 홍해인의 독일 생활이 그려졌습니다. 윤은성은 해인의 간병에 매우 지극정성이었습니다. 그러나 찐 커플 감별사인 홍탐정이 봤을 때 두 사람은 커플 같아 보이지 않았다고 하네요. 여자는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괜찮아. 나 혼자 할게 등의 말을 절대 하지 않는데 해인은 그렇게 하고 있었답니다. 무의식적으로 끌리지 않아하고 있는 모습이죠. 결국 또 윤은성의 일방적인 외통수 사랑만 있었던 거네요. 그런데 외통수가 이것을 깨닫는 순간 위험하다. 모두에게 안 좋은 선택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결국 윤은성이 또 반복되는 자신의 짝사랑을 깨닫고 해인이 가는 곳을 쫓아가서 현우를 차로 치는 뺑소니 사고를 내고 도주한 것이었네요. 

 

다음이야기

억울한 살인 누명을 쓰고 구치소에 수감되더니 이제 기억을 찾은 해인을 눈앞에 두고 만나지도 못하고 뺑소니 사고 당한 불쌍한 남자주인공 백현우. 현우가 이제 좀 그만 고생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랜 시간 재밌게 시청해 왔던 눈물의 여왕 결말이 어떻게 날지 궁금하네요. tvN드라마 눈물의 여왕 16회 예고 영상을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버튼을 클릭해 주시기 바랍니다. tvN드라마 눈물의 여왕 최종회는 금일(28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됩니다. 

 

눈물의 여왕

 

Reference : Image-tvN드라마 '눈물의 여왕' 15회 영상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