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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리뷰

tvN드라마 눈물의 여왕 14회 줄거리 리뷰

by 엔젤카 2024.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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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이야기 및 시청률

이제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앞두고 있는 tvN드라마 눈물의 여왕. 재벌, 시한부, 기억상실 등의 어찌 보면 뻔할 수도 있는 클리셰이지만 탄탄한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엄청난 화제성과 시청률을 동시에 잡으며 절정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눈물의 여왕 지난 13회에서는 해인이 수술의 부작용에 대해서 알게 되면서 수술을 거부하고 현우를 뿌리치고 나가는 것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지난 회를 놓치신 분들은 아래의 버튼을 눌러 13회 리뷰를 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어제(21일) 방영된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 14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23.9%, 최고 2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21.6%, 최고 23.3%로 집계되었습니다. 이것은 매우 높은 시청률로 역대 tvN드라마 최고 시청률이었던 사랑의 불시착(21.7%)을 남은 회차에서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눈물의 여왕 14회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tvN드라마 눈물의 여왕 13회 줄거리 리뷰

지난 이야기 및 시청률 갈수록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tvN드라마 눈물의 여왕. 지난 12회에서는 홍만대 회장의 죽음으로 현우와 해인의 식구들이 퀸즈가에 다시 입성하였고 엘리베

angel-ca.com

 

눈물의 여왕 14회 줄거리

눈물의여왕-14회

 

윤은성은 수술 후 깨어나는 해인 옆에 있겠다는 포부를 안고 독일 프랑크프루트로 향합니다. 그것을 윤은성의 엄마 모슬희가 막아서며 말합니다. 너는 여기에서 할일을 해라. 홍해인 하나 때문에 일을 다 망치겠다는 거냐며 화를 냅니다. 하지만 은성은 해인에게 향하는 자신의 마음을 멈출 수는 없다고 하죠. 이에 모슬희는 홍해인을 제거할 계획을 세우는 듯합니다. 

 

눈물의여왕14회

 

독일에서 새벽마다 성당으로 기도하러 가는 현우. 해인이 따라와서 현우 옆으로 앉습니다. 현우가 천국가려고 열심히 기도하는 줄 알았던 해인. 그러나 현우는 천국 가려고 기도하는 게 아니었죠. 해인이 꼭 수술받게 해달라고. 살려달라고. 비는 기도였습니다. 해인은 그런 현우에게 쓸데없는 걸 빌었다며 일어섭니다. 아직 수술받을 결심을 하지 못한 해인이죠. 

 

눈물의여왕14회
눈물의여왕-14회

 

신혼여행 때 여기 예쁘다며 사진 100장 찍었던 곳으로 현우를 데리고 간 해인이. 

 

"그날밤의 향기, 달, 바람 다 또렷해. 그런게 기억이잖아. 살아있다는 건 그 기억들을 연료 삼아서 내가 움직이는 거야. 그러니까 그 기억들이 나고. 내 인생이야. 그런데 그게 다 사라지는 거라고. 나한테 여기도 그냥 모르는 풀밭이 되는 거고. 너도... 모르는 사람이 되는 거야. 근데 어떻게 그게 나야. 그래서 난 그따위 수술은 안 받겠다는 거야. 나로 살았으니까 나로 죽을래"

자신이 이 수술을 받을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하고 돌아서는 해인. 현우는 그런 해인이를 안타깝게 쳐다봅니다. 

 

눈물의여왕14회

 

영송이 자꾸 생각나서 용두리까지 차를 타고 달려간 범자. 수철의 눈치없는 방해에도 불구하고 영송과 함께 차를 마시고 마들렌을 먹게 됩니다. 범자가 과연 영송의 힙한 인생관에 맞춰서 살 수 있을지ㅎㅎ "또 오세요. 마들렌 구워줄게요"라는 설레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겨주시는 영송님. 

 

눈물의여왕14화

 

해인이 수술을 거부한다는 소식에 가족들이 모여 영상통화를 합니다. 각자 저마다의 방식으로 해인을 설득하려고 애쓰는 가족들. 그중에서도 해인의 아빠 범준은 해인이에게 백서방에게 너무 뭐라고 하지 말라며. 자기가 수술 부작용은 비밀로 하고 너를 독일로 데려가라고 했다고 말합니다. 

"아빠가 너 아픈거 알고 나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도 연락을 안 해본 병원이 없어. 그때마다 답은 같았다. 백현우라는 사람과 이미 연락을 하고 있다고 다들 그러더라. 현우가 수백 통의 이메일을 보내고 미국과 유럽 시차 맞춰 새벽마다 통화하면서 너 치료해 줄 수 있는 연구소랑 병원을 알아봤더라고. 그렇게 찾아낸 거야. 너 수술해 줄 병원을. 그러니까 해인아. 잘 한번 생각해 보고.."

 

해인을 살리기 위해 밤낮으로 눈물 나는 노력을 한 현우. 영어, 독일어까지 섭렵해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정이네요. 해인이가 이걸 알아줬으면..

 

눈물의여왕-14화
눈물의여왕14화
눈물의여왕-14화

 

"나한테 이러지 마. 자꾸만 살고 싶게 하지 말라고. 나는 널 알아볼 수도 없게 될 거라고. 난 다른 사람이 될 거라고"

"네가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면 그때 처음 만나는 사람이 나면 되잖아. 그래서 네가 다시 나를 사랑하게 되고. 내가 술 먹고 귀여우면 다시 설레고. 그렇게 다시 사랑하면 되잖아"

"네가 나한테 하나도 안 반하고 나를 못 본 척하고 별로라고 하고. 그래도 나는 네 옆에 있을게. 약속했잖아.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너도 여기 있어 제발. 떠나겠다 그런 기도 좀 하지 마"

눈물을 흘리며 애절하게 다시 애원하는 백현우. 제발 수술 좀 받자 해인아..!

애절한 호소도 소용이 없자 현우는 다른 방법을 찾습니다. 아까워하게 만들기. 

에스프레소 마시고 영자신문 보며 지적인 이미지 구축하면서 은근슬쩍 팔뚝 전완근으로 육체미까지 뽐내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주변 여자들이 다 쳐다봐서 해인이가 약 오르도록 하자는 수법이죠. 과연 이건 먹힐까요?ㅎ

 

눈물의여왕-14
눈물의여왕14
눈물의여왕14회
눈물의여왕14화

 

해인이가 타고 있는 차를 트럭이 치고 도망가는 뺑소니 사고 현장을 목격한 현우.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해인이를 구하려고 미친 사람처럼 달려간 현우는 맨손으로 차 유리창을 깨부숩니다. 현우 손은 피범벅이 되었죠. 그때 차 안이 아닌 바깥에서 백현우를 부르는 해인.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사려고 잠깐 차 안에서 내렸던 해인이었죠. 다행히 해인이는 무사했습니다. 하지만 해인이가 다친 줄 알았던 현우는 이성을 상실했다가 주저앉았습니다. 펑펑 울며 해인에게 안기는 현우. 이 모습을 보고 해인은 자신이 죽으면 현우가 무너져 내릴 것임을 알게 되었고 이에 드디어 수술을 받을 결심을 하게 됩니다. 

 

"안 되겠더라. 너무 모성애를 자극해. 소매 걷으면 헉소리 나는데 술 마시면 귀엽고 울면 안아주고 싶은 남자. 여자들이 가만 놔두겠어? 내가 또 그 꼴은 못 보지"

"수술받겠다는 소리야"

 

눈물의여왕-14

 

한편 모슬희의 협박을 받았던 다혜. 모슬희는 준호 USB를 넘기고 떠나라고 다혜에게 경고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네가 가족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다치게 될 거라며. 다혜는 떠날 결심을 하고 수철과 놀이동산에 갑니다. 피곤하니 커피 좀 사다 달라고 하고 그 틈을 타 건우와 도망치는 다혜. 그때 놀이동산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수철이 다혜에게 가지 말라고 애원하며 자기가 잘하겠다고 말합니다. 남편 고려장이냐며 비웃는 사람들. 다혜는 우리 남편은 세상에서 제일 멋있는 놈이라며 수철에게 돌아갑니다. 

 

눈물의여왕14

 

이제 수술하면 기억을 잃을 수도 있으니 그동안 하고 싶은데 하지 못했던 말들을 해보라는 해인. 말하라고 하니까 또 말해보는 현우. 왔다 갔다 하는 것 좀 하지 말고. 말할 때 화내지 말고 경청해줬으면 하는 거. 그리고 또... 사랑해. 어려운 결정 해줘서 고마워. 앞으로는 아프지 말고 다치지도 말고 오래오래 내 곁에 있어줘. 별거 아닌 것들 같이 하면서 나이 들어가자. 결국 스윗한 말들 날려주시는 현우 님. 깨어나면 꼭 옆에 있어달라며 해인은 수술실로 수술받으러 들어갑니다. 

 

눈물의여왕-14회

 

해인의 수술이 끝나고 회복중일 때 현우 앞으로 찾아온 경찰. 윤은성의 계략이 바로 현우를 토지중개업자 편성욱 살인사건 용의자로 만드는 것이었나 봅니다. 수술 끝난 해인이 옆에 있어주지 못하고 결국 끌려가는 현우. 속 터지네요. 정말. 그리고 깨어난 해인이 옆에는 윤은성이 있게 됩니다. 

눈물의여왕-14화

 

오른손에 붕대까지 감고 해인이 애인 행세하는 윤은성. 진짜 꼴 보기 싫네요. 은성은 자신과 해인이 대학 때부터 사귀던 사이였고 백현우는 해인의 전남편이자 최근까지 해인을 스토킹 했고 지금은 살인용의자로 끌려갔다고 말합니다. 네가 백현우 이름을 기억하는 건 네가 그 사람 때문에 너무 힘들었었기 때문이야. 기억을 잃은 해인은 이 말을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눈물의여왕14회리뷰
tvN드라마눈물의여왕14

 

이때 첫눈이 내리고 현우는 잡혀간 곳에서. 해인은 병원에서 창밖으로 내리는 첫눈을 보며 눈물을 흘립니다. 해인이의 무의식이 지금 이 상황을 슬퍼하며 눈물을 흘리고 가슴 아파하고 있네요. 이렇게 눈물의 여왕 14회는 끝이 납니다. 

 

에필로그

 

눈물의여왕14-에필로그

 

수술받기 전 현우에게 예전에 암기왕이었던 비결을 물었던 해인. 잘 외우는 비결은 모든 걸 외울 수는 없으니 중요한 것만 택해서 계속 중얼중얼거리면 무의식에 각인되어 나중에 자신의 목소리가 기억이 난다고 말해준 현우. 이것을 따라 하는 해인이. 수술받기 전 잠들기 직전까지 계속 백현우 이름을 중얼거립니다. 그렇게 해서 수술 후 깨어났을 때 백현우 이름만은 기억해 낼 수 있었던 거네요. 

 

요약 및 다음이야기

해인은 수술을 받고 깨어났지만 기억을 잃었고 현우는 살인용의자가 되어 체포되었습니다. 그리고 해인의 곁에는 윤은성이 남게 되었네요. 앞으로 어떻게 현우가 누명을 벗고 해인과의 관계를 풀어나갈지 궁금해집니다. 15회 예고에서 죄수복을 입고 나오는 현우를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빨리 현우와 해인이가 다시 만나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tvN드라마 눈물의 여왕 15회 예고 영상을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해 주세요. 눈물의 여왕은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됩니다. 

 

 

눈물의 여왕

[15화 예고 FULL] 현우를 마주한 해인?! 잊고 싶지 않았던 현우를 기억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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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tvN드라마 '눈물의 여왕' 14회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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